숙 쵸이 2022. 11.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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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 2002. 3. 1

*출연 - 조지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맷 데이먼,  캐시 애플렉

 

토요일 밤 EBS 토요명화에서 방영된 영화 오션스 일레븐

그 뒤의 오션스 시리즈는 봤는데 오히려  2002년에 상영된 첫번째 영화를 못 본 나로서는

이번 토요명화가 너무 반갑다

 

사진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 검색

우선 출연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있어 좋다(나도 지금 사진보다는 20년 전의 사진이 더 좋으니까)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맷 데이먼 캐시 애플렉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니

화면에 눈을 고정하고 떼지를 못한다

 

특히 조지 클루니가 어찌나 멋진지....

 

이 모든 배우들을 한 곳에 모을 수 있었던 감독의 역량이 궁금하다

 

 

 

사진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 검색

조지클루니를 비롯한 11명의 탄탄한 범죄의 구성 멤버들

철통보안을 뚫고 돈을 훔쳐내 갈 생각을 하다니..

 

이들의 머리싸움에 난 그저 빨려들 수밖에 없다

 

처음엔 그저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양아치들 같은 이들도

이렇게 두뇌를 중심으로 뭉치니 못할 일이 없어 보인다

똘마니들인 줄 알았더니 요원들이었다

 

 

사진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 검색

철통보안 시스템을 갖춘 나의 금고를 노린다고?

베네딕크는, 내 금고에 들어올 수는 있어도 돈을 들고나갈 수는 없을걸?

하면서 도둑들의 협박을 받아주는 척한다

그리도

내 돈을 빼앗으려는 어리석은 놈들에게 멋진 한 방을 준비한다

 

 

사진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 검색

하지만 11 명의 두뇌를 쉽게 막아내긴 힘들 듯하다

 

팀원들은  베네딕트의 금고와 똑같은 세트까지 만들어

속일 수 있는 영상을 미리 준비하는 치열함까지 보인다

 

사진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 검색

실패인가? 

하고 보면 또 다른 눈속임

 

여기까지 인가?

하고 보면 또 반전

 

사진출처 다음 영화 이미지 검색

아!

모든 도적질이 끝나고 요원(?)들이 벨라지오 호텔 앞의 분수쇼를 바라보는 이 장면

 

이 장면에서 드뷔시의 '달빛'이 조용히 흐른다

 

이 도적질 한 일당과 드뷔시의 명곡 '달빛'이 어울리기나 하나?

하고 잠깐 웃음이 나오긴 했었는데

 

묘하게 어울리네

 

내가 이곳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본  분수쇼는 

이 영화 때문에 유명해진 건 아닐까

 

이 영화의 백미가 바로 벨라지오 호텔 앞의 분수쇼 아닐까 한다

시원하게 한방 먹였다 하는 느낌도 들고..

 

EBS 토요명화 오래된 영화를 만나는 반가움이 있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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