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그림, 화가 이야기

팀 버튼 특별전 - 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

숙 쵸이 2022. 6. 16. 20:53
반응형

*전시장소 - 서울 중구 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관 (B2F)
*전시기간 - 2022. 4. 30 ~ 6. 12
*요금 -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 어린이 1만3천원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입장은 오후 7시 마감)


팀버튼을 만나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로 향한다

지난 1월에 '살바도르 달리' 전을 볼 때 예고된 팀버튼 특별전을 미리 점찍어 뒀었다

내 자료를 찾아보니 2012 년 12월부터 2013년 까지 이어졌던 팀버튼 전시회 기록이 있다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었을 때의 전시관 전체의 인테리어에 놀라고, 전시 작품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2013 년도의 티켓
2022 년도의 티켓

2012년도의 티켓 가격은 12000 원인데 2022 년도의 티켓 가격은 20000 원이다

그 땐 그랬지~~

2012년도의 전시관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 전체를 팀버튼스럽게 디자인 한 전시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었다
역시 팀버튼 스럽다 하며 그 분위기를 즐겼었다


일단 이 안으로 입장하면 기괴하다
아니 기발하다

그리고 팀버튼이 창조한 캐릭터 하나하나에 집중하다보면
점점 그의 상상 속으로 빨려드는 느낌이다

팀버튼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그의 영화
'가위손' '찰리의 초콜릿 공장' '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배트맨' 등의 캐릭터들을 무척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기괴하지만 코믹하고 복잡하지만 단순한 그의 캐릭터들과 조금 가까워진 느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 나는 늘 현실이니 정상이니 하는 단어들이 싫었어요.
누군가에게 정상인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비정상일 수 있으니까요."

항상 풍부한 상상력을 불러오는 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당연한 그의 말에 금방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촬영이 금지된 관계로 예쁜 전시관이나 독특한 캐릭터들을 소개할 수 없어 좀 아쉽다

그의 영화캐릭터에 맞게 각 전시룸을 독특하게 꾸며
룸을 옮겨갈 때마다 색다른 그의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이 터널을 들어서는 순간
우린 환상의 세계로 빨려들 듯 미끄러져 들어가게 된다

캐릭터들이나 영화 스크린을 적절히 배치해서 지루하지 않게 감상 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했던 영화의 주요부분을 다시 볼 수 있어 좋다



팀버튼은 괴물을 전혀 무섭지 않게 느꼈다고 한다
아니 아주 친근한 존재로 여겨 자신의 영화나 그림 속에 많이 등장 시킨다
괴물들의 캐릭터 하나하나 살펴보면 어느덧 친근감이 생긴다


팀버튼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의 머릿 속이 궁금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