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일 - 2022. 7. 27
*등급 - 12세 이상관람가
*라닝타임 - 130분
*장르 - 액션 드라마
*감독 - 김한민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영화 3부작 중 두 번째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입소문이 무척이나 빠르다
전작 명량의 기세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극장가의 소문이 사실로 입증 될 듯하다
김한민 감독은 한겨레 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난중일기를 끼고 살았어요. 울적할 때 보면 위안이 되고 잠 안 올 때 보면 편안해져요.
이순신 장군이 워낙 힘든 시기에 쓰긴 건데도 담백하면서 균형감이 느껴져요
그 마력에 빠져들어 이 인물의 다양한 면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이상 인터뷰 글 내용 발췌-
이 말 속에 김한민 감독은 이미 이순신 영화를 만들 재목이었음이 드러난다

명량 때 국뽕영화란 비판이 있었을 때도
"단순히 액국심 국뽕팔이가 아니라 진정성을 보여줘야 관객에게 가 닿는 법이죠.
이순신을 깊고 대채롭게 조명하는 3부작으로 만드는이유입니다. 국뽕 너머의 국뽕을 추구하려 합니다"
-이상 한겨레와의 인터뷰 글 발췌-

처음 명량을 같이 했던 배우 최민식은
"나는 명량 이 작품으로 오롯이 역할을 다했다"
며 후속작 출연을 사양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략가로서의 이순신을 연기할 새 얼굴이 필요했는데
박해일이 떠 올랐다고 한다
나도 박해일이 이순신이라고? 하며 좀 의문을 가졌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스런 많은 대사 대신
묵직한 표정과 말수가 적고 희노애락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순신의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한다
실제 박해일이 연기한 이순신은 이런 그의 모습을 잘 반영했다
박해일이란 배우에게 이런 진중함과 무거움이 다 담기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또 한사람 연기력과 비주얼 둘 다 멋지게 보여준 배우 변요한
일본군 와키자카 역을 너무나도 찰지게 연기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그가 구사하는 일본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더니
이 영화에서도 일본어를 모국어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적군이지만 자꾸 눈길이 가는 것은 배우 변요한의 뛰어난 연기력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의 멋진 외모때문이 아니라고...

택연과 김향기도 감초역할을 아주 예쁘게 잘 해 주었다
그래, 예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두 사람
아직 아기같은 김향기의 얼굴에서 어찌 그리도 비장한 눈빛이 나오는지 ....

박지환이란 배우 볼수록 매력적이다
어찌 이리도 모든 역할을 내면화 시켜 딱 그 인물을 만들어 내는지
이 배우 정말 진작에 알아봤다

안성기 윤제문 조재윤 손현주 등
관록있는 배우들이 이 극을 받쳐주니 완성도가 높다

전투장면은 평창 올림픽이 열렸던 스케이트장에 세트를 지어놓고 촬영했다고 한다


다음 영화 노량은 김윤석 배우가 이순신을 맡아 열연한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만나야 하니 마음의 준비를 잘 하고 관람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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