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기간 - 2022. 10. 10 ~ 10. 14
*방송시간 - 오후 9시 30분
*방송채널 - EBS
아! 가을
가을과 사찰은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
이번 주 한국기행은 가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국의 산사로 떠난다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힘들 때
외로울 때
일이 잘 안 풀릴 때
우린 먼저 조용한 사찰을 떠올리고 그리로 가 마음을 평정시키는 꿈을 꾼다
이번 주 사찰에서 우리가 발견하게 될 그 무엇을 기대하며 한국기행에 눈과 귀를 쫑긋 해 보자
1부 관음사로 혼저옵서예
제목부터가 제주에 있는 사찰이란 게 드러난다
드라마 우영우 촬영한 제주의 관음사로 떠난다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를 지닌 곳으로 그 곳의 응진스님과 청공스님을 만나
속세의 이야기와 법문을 읽는 스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부 스님들의 즐거운 수행
용인에 있는 법륜사 비구니 스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님들이 수행하는 모습과 아름다운 인연 이야기
그리고 수도승으로 살아가는 스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스님들의 일상도 세속의 우리들과 같을 수 있고
또 다를 수 있음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듯 하다
3부 우리 부대 꽃스님
경남 창윈의 진해기지 사령부에 계시는 꽃스님 범정스님을 만나본다
군 법당에서 법회와 신앙생활을 주도하는 스님의 일상은 어떨까 궁금하다
군인이며 승려로 살아가는 범정 스님의 일상을 따라가며
스님의 사연을 살짝 엿볼 수 있다
4부 푸른 눈 스님의 삼보일배
이번 회차에서 소개할 스님은 체코에서 온 정관시님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안타까워하며 3개월째 삼보일배를 하고 계신 스님이다
전남 순천 송광에서 서울 길상사까지의 멀고 먼 길을 삼보일배로 정진하고 계신다
"삼보일배는 제일 바보같은 수행이에요"
위험한 찻길에서의 삼보일배 정진이 안전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무엇이 이 스님을 이 길로 나서게 했는지
한번 쯤 돌아볼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5부 바다를 품은 절
이번에도 제주도의 사찰이다
동양최대의 단일 법당을 소유한 약천사를 찾아간다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스님들의 수행을 함께 하고
계절을 맞는 스님들의 생활을 들여다 본다
이 가을에 산사의 바람도 느껴보고
수행하는 사람들의 고뇌도 함께 해 보고
우리의 마음을 정갈하게 닦아 새 계절로 들어가 보자
아마도 어느 새
우린 수행자의 마음이 되어 편안하게 다음 계절로 옮겨가고 있는 걸 발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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