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코미디
*개봉일 - 2022. 9. 28
*관람등급 - 12세 이상
*쿠키영상 있음
*감독 - 장유정
*출연 - 라미란 김무열 윤건호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요즘은 가볍게 보는 영화가 좋다
강렬한 폭력물이나 호러영화는 보지 않는 성향이다(아니 못본다고 하는 게 정확할 것이다)
멜로는 무조건 좋아하고, 가벼운 코믹물이 나오면 보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다
정직한 후보1을 재밌게 봤기에 이번 정직한 후보2를 기다렸다
역시 라미란의 연기는 참 변화무쌍하다
눈빛, 표정, 몸짓 하나하나가 다 연기를 위해 최적화된 듯 보인다
주상숙이란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배우처럼 잘 어울린다
1편에서의 내용을 알기에 2편에서도 그녀의 변화를 기다리고
그녀의 입에서 어떤 말들이 그야말로 빵빵 터뜨릴까 기다렸다
남편 역인 윤경호 님이야 1편에서도 능글맞은 표정연기와 탄탄한 대사처리로 믿음직한 배우였으니
이번에도 무언가를 해 주겠지 하며 기대함
거기에 어떤 드라마에 등장하든 극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박진주가 출연한다하니
또 재미있음을 예약한 듯 기대함
윤두준의 악역도전
그런데
잘생긴 사람이 악역을 하는 건 역시 좀 아닌걸까
악역을 하기엔 눈빛이 너무 선해요~~~
"아이구, 도지사님 미안해요~~"
하고 금방 사과할 것 같은 눈빛이라서 임펙트가 살짝 약함
1편과 2편에서 열일하는 배우 김무열은 역시 바쁘다
더구나 정직한 주둥아리까지 갖게되니 이걸 어쩌나
둘이서 주지사 라미란과 함께 진실을 막 쏟아내니 막무가내군요
모두 웃음있는 영화 만드느라 애썼어요 하고 말해주고 싶다
연기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모두 생활연기처럼 자연스럽게 보였다
그런데
전체적인 애쓴 흔적에 비해 빵빵 터지는 포인트가 그다지 강렬하지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쉽다
그냥 가볍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사건을 방만하게 벌려놓은 것이 아닌지
너무 무거운 사건 속에 던져놓고 우리에게서 웃음이 터지기를 바란 것은 아닌지.....
1편에서 빵빵 터지는 경험을 한 관객들의 예방주사가 너무 강했던 탓인지
일시에 와~하고 웃을 수 있는 장면이 너무 약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혹여라도 정직한 후보3를 기획하고 있다면
웃음면역이 너무 강해진 관객을 웃게하기위해 엄청 임펙트있는 시나리오가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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