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기간 - 2023. 1. 30 ~ 2. 3(월~금)
*방송 시간 - 오후 9시 30분
*촬영 - 김기철
*연출 - 조완현
1월 다섯째 주 한국기행은 그야말로 낡고 오래된 점포를 찾아 나선다
세련되고 환한 불빛이어야 젊은이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지만
오래되고 낡은 점포에서는 사람냄새가 나고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한 번쯤 그 점포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마음은 이 나이에서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일까
제1부 세월을 깎는 이발소
폐업해서 아무도 없을 것 같은 건물 모습인데
이곳에서는 아주 세련된 손놀림을 가진 이발서 이종완 씨가 손님을 맞고 있다
6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이발소는 그야말로 철거를 앞두고 있다
그렇지만 철거되는 그날까지 가위질이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이곳에서의 정겹고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본다
제2부 60년 세월이 버무려진 한상
순천 장천동의 한옥 고택엔 오늘도 도마소리 정겹다
60년 세월 동안 주인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아직 그 손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식당이모들의 분주한 일상을 소개한다
그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세월을 고스란히 버무려 차려낸 한상 차림에
우린 감탄만 할 수는 없을 듯하다
제3부 생선 꼬신내 나는 골목
전남 고흥의 바닷가 마을
그곳엔 생선 숯불구이 골목이 있다
집 옥상마다 생선이 건조되고 고소한 생선 익는 냄새가 배어있는 골목길에 들어서서
이곳을 아직 지키고 있는 2세대의 활기찬 삶을 만나본다
재래식에서 지금은 온라인 판매까지 상권을 넓혔지만
아직은 북적대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내는 큰 소리도 그저 정겹기만 하다
그야말로 생선냄새가 아니라 사람냄새로 가득한 곳이 아닐까 한다
제4부 시간이 비껴간 풍경
경상북도 청도군의 유천마을엔 긴 세월을 보여주는 장소들이 많다
철공소
소리사
다방.....
한때는 교통의 요지였던 이 마을엔 정미소가 터줏대감이다
이곳의 김말순 씨는
이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지닌 채 이야기를 들려주며
오늘도
정미소의 활기찬 기계소리에 맞춰 일을 하신다
제5부 낡은 앨범 속 그리운 풍경
이번엔 목포로 떠난다
항구도시의 거리 곳곳엔 아직 근대건물들이 남아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무리 개발의 힘이 크다하지만
근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정겨움이 목포엔 남아있다
목포의 관광해설사 이옥희 씨와 목포를 구석구석 돌아보며
목포가 간직한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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