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한국기행 - 어른아이가 되는 시간

*방영 기간 - 2023. 3. 13 ~ 3. 17

*방송 시간 - 오후 9시 30분 (월~금)

*촬영 - 최우정

*연출 - 조완현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들은 모두에게 특별하다

세월이 흘러 조금씩 옅어져 가는 추억들을 생각해 내어

마치 아이로 돌아가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특별한 사람들을 이번주에 만날 수 있다

제1부 골목에 대하여

첫번 째 여행지는 부산이다

부산의 오래된 길 그곳의 추억을 찾아 떠나보자

바람바람바람을 부른 가수라면 김범용이고 기억하고 있는데

그의 추억이 있는 부산 남포동을 찾아 수많은 극장과 노점을 찾아 추억에 잠겨본다

자갈치 아지매들의 시장골목에서 아련한 추억을 만나보기로 한다

제2부 바람바람바람

부산의 강한 바닷바람을 막서며 70년을 견뎌온 마을의 풍광이 아름답다

바람에 무너지면 또 쌓기를 반복하며 오늘의 풍경을 만들어 냈다

그 바다위에서 만난 예순아홉의 서퍼 양영숙 씨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바다를 진정 친구 삼아 지내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제3부 늦으니까 더 뜨겁게

요트로 바다를 주비는 이현건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해안도로를 신나게 누비는 라이더이다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오래된 오토바이를 타고 편백나무 숲과 해안선을 달리는 모습이

피 끓는 청춘의 모습이다

그의 나이 역시 66세이다

제4부 매일매일이 좋은 날

망운산의 정상에 위치한 망운사에는 지주인 성각스님 만의 놀이터가 있다

그곳은 망운산의 깎아지른 듯한 정상에 있다

스님은 도화지에 붓을 쥐고 동심을 그려낸다

가벼운 배낭 짊어지고

무인도인 세존도로 향하는 스님의 뒷모습에서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함을 볼 수 있다

제5부 내 이름은 스텔라

스스로 스텔라의 정원에 살고 있는 숲 속의 소녀라고 일컫는 한 여인

어릴 적 아버지에 배운 자연의 섭리를 어른이 되어 그 섭리를 잘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멋지다

키다리 아저씨처럼 스텔라를 지켜주며 그녀의 동화 속으로 기꺼이 함께 들어온 그녀의 남편이

정말 따뜻하다

동화같은 이야기가 너무나 아름답다

art 다리 거닐기